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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1,008개 골목상권 창업위험도 빅데이터로 알려준다

[경제] 서울시, 1,008개 골목상권 창업위험도 빅데이터로 알려준다

  • 기자명 이성규
  • 입력 2015.12.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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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2천억 개 빅데이터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서울시정일보 이성규기자] 서울시는 골목상권에 창업하고자 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골목상권을 분석하고 지도 위에 구현, 해당 지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신규창업 위험도나 지역 상권분석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를 시범운영 한다.

시는 이를 위해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큰 대로변 등의 뒷골목과 같은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를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규정하고 이 지역 내의 중국집,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업종의 2,000억 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또한 시는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인허가, 교통카드 데이터 등 행정데이터와 신한카드, BC카드, 한국감정원 등 민간영역에서 제공받은 매출소비데이터, 임대시세 등 총 10종 32개 분야의 약 2,000억 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가 선정한 생활밀착형 업종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간한 ‘2013년도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에서 선정한 신규 창업 또는 기존 자영업소 중 비중이 높은 외식업(10개), 서비스업(22개), 도소매업(11개) 총 43개 업종으로 크게 ①상권신호등서비스(예비창업자 대상) ②맞춤형 상권검색서비스(예비창업자 대상) ③내 점포 마케팅서비스(기존 자영업자)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전역 골목상권 분포

첫째, ‘상권신호등서비스’는 분기별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창업 위험도를 4단계의 색깔 표시(주의-파랑, 의심-노랑, 위험-주황, 고위험-빨강)해 해당지역의 창업 위험도와 폐업신고율, 3년 내 폐업신고율, 평균 폐업기간, 점포증감율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둘째, ‘맞춤형 상권검색서비스’는 1,008개의 골목상권 중 관심 있는 골목상권의 점포 수, 점포 당 평균 매출액, 일평균 유동인구, 창업생존율, 과밀지수 등 구체적인 상권리포트를 맞춤형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셋째, ‘내 점포 마케팅서비스’는 1,008개 상권에 포함돼 있지 않은 지역이라도 희망하는 지역의 상권을 임의로 지도상에서 설정(반경 100m~1,000m 가능)하면 영역 내에서 성‧연령‧요일‧시간대별 유동인구 추이와 주요 집객시설, 아파트 세대 수 등을 분석해준다. 또, 정기적으로 상권 변화를 체크할 수 있도록 분석리포트에 대한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역 업종과 관련한 SNS, 블로그 연관어와 키워드를 테마별로 분석한 결과를 제공, 소비자 최신 트랜드와 선호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이러한 대시민 서비스 이외에도 신용보증재단 등 창업지원기관이 접속 가능한 ‘전문가용 서비스(golmokxpert.seoul.go.kr)’, 시와 자치구 창업부서에 열어두는 ‘정책활용 서비스(golmokpolicy.seoul.go.kr)’도 별도로 개설해 대시민 창업 지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우리마을가게 상권서비스」를 12월 1일(화)부터 시작, 시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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