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정창도기자] 국내 마지막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환자가 기저질환 치료 중 끝내 숨을 거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0번 환자(남, 35세)가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돼 25일 오전 3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은 “환자의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해당 질병이 진행해 경과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80번 환자는 지난 6월 7일 메르스로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16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지난달 1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나 열흘 뒤 발열 및 구토 등 증상을 보여 재입원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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