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정혜연기자] 유통산업연합회는 이번달 20일부터 총 26일간 유통사와 제조사를 망라하는 쇼핑대전인 “K-Sale Day”(11.20~12.15)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이하는 “K-Sale Day”는 유통산업주간(12.1~3)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합동 세일행사로 그 동안 연말마다 업종, 업체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세일행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 10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나아지고 있는 내수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11.27(금)부터 시작될 美 블랙프라이데이에 선대응하기 위해 참여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할인율과 할인품목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산업연합회 소속 회원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대형 제조업체, 전문소매점, 외식서비스업체 등 총 72 업체(11.18일 기준)가 참여한다.
< 참여업체 현황(11.18일 기준) >
업계 |
참여업체 |
업계 |
참여업체 |
백화점 (6) |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한화갤러리아, AK플라자, 대구백화점 |
편의점 (5) |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
대형마트 (4)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
전문소매점 (8) |
금강제화, 더페이스샵, 롯데하이마트, 마리오아울렛, 삼성전자디지털프라자, 전자랜드 등 |
SSM (4) |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슈퍼 |
제조사 (4) |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제일모직(삼성물산), (주)로만손 |
온라인쇼핑(12) |
롯데닷컴, AK몰, CJ몰, GS샵 등 |
기타 (29) |
BBQ, 국수나무 등 |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할인율은 백화점 6개社는 10~50%,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생활용품 및 식품을 중심으로 10~50%, 전자제품 유통전문점은 30~50%, 대형 제조업체는 가전제품, 의류를 중심으로 20~40% 수준이다.
정부는 “K-Sale Day”에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김장행사, 테마축제(크리스마스 및 지역축제 연계), 시장별 특판 이벤트 등을 전국 500개 전통시장에 지원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행사 기간(11.27~12.24) 중 ‘온누리상품권’ 구매시 특별 할인율 적용(현행 5% → 10%, 1,000억원 규모)도 준비하고 있다.
중소 제조업체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납품할 수 있는 판로 개척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 행사품목, 할인율 등 세부내용은 “K-Sale Day” 공식 홈페이지(www.k-saleday.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