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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잔은 가볍게’…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캠페인

[사회] ‘술잔은 가볍게’…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캠페인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11.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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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음주문화로 국민건강·안전 위협”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보건복지부는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람직한 음주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11월 한달간 ‘음주폐해 예방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술잔은 가볍게, 귀가는 빠르게, 음주도 스마트시대’라는 주제로 대한보건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 알콜도수 : 16.9도. 하이트진로, 부산에 ‘참이슬16.9’ 출시

  전문가들은 알코올성 간질환 사망자가 최근 10년간 7.25배 급증한 주된 원인으로 폭탄주 등을 즐겨 마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음주 습관을 꼽고 있다.

지난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살펴봐도 남성의 고위험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7잔<여자 5잔>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분율)과 월간폭음율(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한번의 술자리에서 7잔<여자 5잔> 이상 음주)이 각각 20.7%, 53%로 높게 나타났다.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는 지난 1일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원주 등 전국 6개 도시의 대학생 절주동아리가 ‘술자리 문화 내가 먼저 바꾸겠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작됐다.

현재 전국 94개 대학교에서 활동 중인 절주동아리는 11월 한 달 동안 57회에 걸쳐 시민과 함께 서명, 인증사진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 8회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삼성그룹과 네이버에 대한 복지부 장관 감사패 전달과 파랑새포럼 참여단체들의 ‘바람직한 술자리 문화 만들기’운동 확산을 위한 공동 서약식 및 절주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또 개그맨 김기리, 서태훈, 송필근, 김성원씨 등 개그콘서트 ‘말해 Yes or No’ 팀을 절주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바람직한 술자리 문화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음주문화 관련 언론보도 주제영상 상영 및 제 8회 음주폐해 예방의 달 포스터 및 슬로건(표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음을 유발하는 잘못된 음주문화로 국민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고 있고 매년 음주폐해로 인한 질병과 사망,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음주폐해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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