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이 화산 분출로 6일 오전까지 폐쇄되면서 발리행 여객기들의 운항이 취소됐다.
인천∼발리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매일 왕복), 아시아나항공(목·일요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수요일 제외한 주 6일) 등 총 세 곳이다.
대한항공은 5일 저녁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여객기를 취소했다. 발리로 가는 대한항공의 KE629편의 예약자는 256명, 발리에서 돌아오는 KE630편의 예약자는 266명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발리로 출발하는 OZ763편과 발리에서 돌아오는 OZ764편을 취소했다. 해당 여객기 두 편의 예약자는 각각 240명씩이다.
대한항공은 6일 발리행 항공기를 두 대(정기 운항 1대, 추가 항공기 1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4, 5일 발리로 떠나지 못한 승객들이 탑승할 추가 항공기를 오전 10시 30분에 띄운다. 저녁 6시에 출발하는 정기편 비행기도 운행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6일 오후에 현지공항의 상황을 파악한 뒤 일정을 편성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은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에 있는 린자니 화산이 지난 3일 폭발하면서 폐쇄됐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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