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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울 포커스] '2015 서울빛초롱축제'...등(燈)으로 탄생한 서울 관광명소

[오늘의 서울 포커스] '2015 서울빛초롱축제'...등(燈)으로 탄생한 서울 관광명소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11.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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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금)~22일(일) 17일간 청계광장~수표교 1.2km 구간에서 열려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600여 개의 등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를 잇는 물길 1.2km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6일(금)부터 22일(일)까지 17일간 서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을밤을 밝힌다.

  이번 축제는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은련카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KEB하나은행, 네파가 공동후원하며, 총 4개 테마 전시 ①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②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③오늘, 서울의 모습 ④함께 서울로 구성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서울형 창조경제의 중심축인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개성 넘치는 등 작품으로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심 속 한국의 전통미를 오롯이 품고 있는 북촌한옥마을, 활기찬 한국인의 인심이 살아있는 광장시장, 조선시대 선왕에게 제사를 지내던 종묘정전 등 서울의 명소들이 정교한 형태의 등으로 표현했다. 특히, 광장시장은 시장 내 실제 인물과 가게를 등으로 제작해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재현하고 있다.

  또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매력도 등으로 표현돼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선시대 임금이 앉았던 어좌(御座)나 임금의 초상인 어진(御眞) 뒤에 설치됐던 ‘일월도’가 대표적이다.(가로 8m, 세로 2.7m 규모, 청계천 폭포 근처 설치) 디지털 LED 기술에 힘입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화려한 등으로 재탄생한다.

  볼거리 중 하나는 일월도는 군왕의 덕망을 칭송하고 하늘과 조상의 축복을 기원하는 조선왕조의 상징으로, 테마1 구간은 이를 중심으로 태평성대한 세상을 기원하던 조선왕조의 염원을 표현했다.

  특히 조선시대 돈의문 성곽을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했던 놀이를 표현한 ‘돈의문 순성놀이’의 경우, 청계광장~광교갤러리 구간에 길이 16m의 대규모로 구현된다. 모든 등이 전통 한지로 제작됐다.

 

※4가지 테마구간 주요 전시

테마

구간

주요 전시 내용

1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청계천 폭포

일월도 LED(순차적으로 해와 달로 변화)

2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청계광장

~광교갤러리

돈의문 순성놀이, 덕수궁 중화전, 종묘정전

3

오늘, 서울의 모습

청계광장

~광교갤러리

남산골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 광장시장

4

함께 서울

광교갤러리

~수표교

디지털 LED 등(모전교 하단 무지개 터널)

지자체‧해외 등(평창, 고성, 미국, 중국 성도, 필리핀)

협찬기업 등(은련카드, S-OIL, 아모레퍼시픽)

현대작가 등(백성곤, 조성학, 김은영, 문성주)

캐릭터 등(터닝메카드, 뽀로로, 라바)

   개막식은 6일(금)에 18시에 열린다. 공식 점등행사를 통해 화려한 멀티쇼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이창희 진주시장 등 국내외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서울빛초롱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함께 축하한다.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 4인의 두상이 조각된 ‘러시모어산 조각상 등’을 출품하게 된 것을 기념해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서울빛초롱축제에 참석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작년 314만 명에 이어 올해는 약 3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17시부터 23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국문, 영문, 중문, 일문 확인 가능)

  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서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서울의 명소와 도시의 생동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관계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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