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이성규기자] 10·28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했다. 전국 24개 지역(기초단체장 1곳·광역의원 9곳·기초의원 14곳)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의 성적표는 '새누리 15 : 새정치 2 : 무소속 7'이다. 투표율은 20.1%(21만4820명)로 지난 2000년 재보선의 연 2회 실시가 정례화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일한 기초단체장 선거였던 경남 고성군수 선거에서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후보를 6556표 대 2787표로 제압했다. 새누리 하학열 전 군수가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 열린 선거에서 새누리가 다시 승리한 것.

광역의원(도의원) 선출 9곳에서는 새누리가 7석, 새정치가 2석을 차지했다. 새누리 3석, 새정치 6석이던 기존 판이 뒤집혔다.

새누리 소속 당선자는 ▲서울 영등포구 제3선거구 김춘수 ▲부산 부산진구 1선거구 김수용 ▲부산 기장군 제1선거구 정동만 ▲인천 부평구 제5선거구 최만용 ▲경기 의정부시 제2선거구 정진선 ▲경기 의정부시 제3선거구 국은주 ▲경기 광명시 제1선거구 권태진 후보,

새정치 소속 당선자는 ▲인천 서구 제2선거구 김종인 ▲전남 함평군 제2선거구 정정희 후보다.

기초의원 선출 14곳에서는 새누리가 7곳, 무소속이 7곳을 차지했다. 새정치는 단 한석도 얻지 못했다.

새누리 소속 당선자는 ▲서울 양천구 가선거구 이성국 ▲부산 해운대구 다선거구 서창우 ▲부산 사상구 다선거구 윤태한 ▲인천 남구 다선거구 배세식 ▲인천 부평구 나선거구 이익성 ▲경기 김포시 나선거구 김종혁 ▲강원 홍천군 다선거구 엄광남 후보,

무소속 당선자는 ▲부산 서구 다선거구 허승만 ▲울산 중구 나선거구 천병태 ▲충북 증평군 가선거구 윤해명 ▲전남 목포시 라선거구 이재용 ▲전남 신안군 나선거구 박인석 ▲경북 울진군 다선거구 황유성 ▲경남 사천시 라선거구 박종권 후보다.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