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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염 피할 ‘무더위 쉼터’ 운영

경기도, 폭염 피할 ‘무더위 쉼터’ 운영

  • 기자명 황권선 기자
  • 입력 2011.07.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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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4개소 지정관리… 20만9,009명 수용 가능

폭염환자 구급대
[서울시정일보 황권선 기자]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 운영한다.
도는 19일 냉방시설 등을 갖춘 경로당 3,802개소, 마을회관 1,272개소, 주민자치센터 185개소, 복지회관 72개소, 금융기관 13개소, 종교시설 11개소, 초중고교 32개소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시설 5,3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고, 특히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정했으며, 현수막과 입간판 등으로 무더위 쉼터를 안내해 한 낮 무더위 속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가 더위를 피할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 위치, 명칭, 수용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과 도내 각 시군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또한 도는 무더위에 취약한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등에 대해 건강관리 전담인력 6,768명을 배정해 수시로 안부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도록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폭염 특보 등이 발령되면 오후 2~4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로 농사일, 건설현장, 체육활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한편,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한 낮 야외활동을 삼가고 탄산. 알코올.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냉방기 사용 시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 이하로 유지하고 2시간 간격으로 환기하여 질식사를 예방해야 한다. 산업. 건설 현장의 경우, 밀폐된 작업장은 가급적 피하고 짧은 휴식을 자주 갖는 게 바람직하다.
도 관계자는 “특히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고 만약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로 연락한 후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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