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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찬 바람 불면 찾아오는 불청객 ‘피부건조증’

[헬스] 찬 바람 불면 찾아오는 불청객 ‘피부건조증’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10.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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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의 약 50%가 50대 이상, 노년층 특히 주의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가을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철을 맞아 ‘피부건조증’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 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5개년 월 평균 진료인원은 1년 중 10월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2월은 9월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고, 전월 비교 시 10월이 52.6%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또한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구간은 70대 이상(21.5%)으로 노년층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 성별 진료인원은 40대까지는 여성이 많지만, 50대 이후는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부건조증’ 진료인원은 가을철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겨울이 지난 후 차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건조증’ 5개년 월 평균 진료인원 확인 결과, 1년 중 10월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12월에는 34,506명으로 9월(13,529명)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 또한 10월로 52.6%나 증가하였다. 가을, 겨울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료인원이 증가하며 봄이 다가오면서 인원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건조증’은 건조한 환경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건조한 날씨, 냉․난방기, 자외선 등의 외부적인 요인과 유전, 아토피 피부염, 피부 노화 등의 내부적인 요인이 있다.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가려움증, 갈라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악화될 경우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기 전 보습크림 등을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진단을 통해 연고를 처방받아야 한다.

또 외부적인 요인의 경우는 충분한 보습크림 사용 등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나, 유전, 아토피 피부염 등의 내부적인 요인의 경우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아야한다.

 

  피부건조증 상식으로는 건조 피부를 유발하는 피부 질환이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피부 건조증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각질층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키는 것이다. 샤워나 목욕을 통해 수분을 직접 피부에 공급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만약 공급된 수분을 계속 유지시킬 능력이 없으면 샤워나 목욕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연 보습인자, 각질층의 지질, 피지 등을 씻어 내어 피부는 더 건조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피부의 수분과 지질 성분을 유지하기 위하여 때를 밀어 억지로 각질층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도한 세정과 비누 사용을 줄이고,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건조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피부염으로 진행할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문기찬 전문심사위원은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수건을 사용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레지오넬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이나 가습기에 사용되는 살균제(PHMG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의 유해성에 대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 과도한 목욕(때밀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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