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2014년 6월 출시된 전국 호환 교통카드(OCAP : One Card All Pass)는 전국 모든 버스, 지하철, 고속·시외버스, 철도, 고속도로에서 요금 지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실제로 이전까지는 교통카드 사용은 보편화됐지만 지역별 발행 사업자가 달라 다른 지역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았다. 또한 기차표를 살 때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낼 때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 여러 장의 요금 지불 수단이 필요해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지역별 교통카드와 하이패스, 신용카드의 장점을 묶어 시내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 버스 탑승 비용은 물론 지하철, 기차, 고속도로 요금을 모두 지불할 수 있다.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특히 선불 교통카드를 쓰는 학생, 저소득층 일반인, 외국인 등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2500~3000원으로 성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으로 나뉘며, 하이패스형은 5000원으로 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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