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이성규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은 친환경운전 문화의 확산을 위해 24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 제1옥외전시장에서 ‘2015년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홍보대사 위촉,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 퍼포먼스, 선발대회 경기, 특별주행 경기, 평가․시상식 순으로 진행한다.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은 ①경제속도(60~80km/h) 준수, ②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기, ③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④신호대기시 기어는 중립, ⑤주행중 에어컨 사용 줄이기, ⑥자동차를 가볍게! 트렁크 비우기, ⑦정보운전을 생활화 ⑧언덕길에서는 관성운전, ⑨주기적으로 자동차를 점검·정비 하기, ⑩유사연료, 무인증 첨가제는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
대회 주행경로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출발해 인천대교를 거쳐 영종수질복원센터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50km 구간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회에 참가한 차량에 친환경운전 안내장치(EMS)를 부착해 공인연비 대비 연료소모율과 친환경운전 여부(급출발․급제동․급가속 안하기)를 평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배출허용기준 대비 배출가스량을 측정하여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먼지(매연) 등 총 3개 항목에 대하여 평가하고 유종별로 상위 3팀을 선정하여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유종별로 1위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위 팀과 3위팀에게는 수도권대기환경청장상과 함께 각각 상금 50만원과 30만원이 수여된다.
최근 폭스바겐 사태로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수 교통대 교수가 ‘실제 도로주행에서의 배출가스 측정연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송한호 서울대 교수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전 과정에 대한 평가결과’를,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친환경자동차 운행 및 친환경운전의 효과’에 대해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김광덕 수도권대기환경청 자동차관리과 과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40%를 차지하는 차량(도로이동오염원 부문)의 대기오염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운전습관을 정착하는 등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이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