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영한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고기 할인행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비용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우협회, 농협중앙회, 한우자조금과 공동으로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우 산지가격 상승으로 한우고기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그간 한우고기를 사랑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획됐다.

광화문 광장의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대형마트, 지역농축협 등 전국 1700여개소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참고로 최근 산지자격은 사육두수 감소 및 수요 증가 등에 따라 9월 현재 69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8.3% 상승했으며, 추석명절 이후 안정될 전망이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할인행사 진행을 통해 한우 가격에 대한 소비자 체감 지수를 낮춰 한우고기 소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한우와 함께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