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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체납자 소유‘고급 자동차’인터넷 공매

서울시, 체납자 소유‘고급 자동차’인터넷 공매

  • 기자명 황권선기자
  • 입력 2011.07.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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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매 연간 수시

벤츠E280 (2006년식) 매각예정가액 30,000,000원
[서울시정일보 황권선 기자]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을 은닉하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고액•악습 체납자에 대하여 전문적인 체납징수기법을 적용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징수활동을 펼쳐온 시가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일반 시민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매방식에 의거 직접 매각한다,
금회 대상차량은 61대이지만 자동차공매는 연간 수시로 계속되어 작년 한해에만도 자치구 포함 3,200여대를 78억 원에 매각하여 고급자동차를 소유하면서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의 체납금을 정리하였다.
이번 공매자동차는 고급외제 자동차인 벤츠E280, 볼보S80을 비롯하여 오피러스, 에쿠스, 그랜져, SM5 등 고가 자동차에서 쏘나타, 클릭, 모닝등 일반 중소형 자동차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차량감정가액은 차량전문감정평가사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 분석하여 적정한 가격으로 책정하였으며, 공매에 의한 가격은 최고가 낙찰제로 실시되지만 대부분 시중 중고자동차 판매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된다. 공매 차량은 시가 주관하여 공매를 실시함에 따라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이점이 있어, 시민고객들이 구입하고자 하는 자동차를 일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공매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고기한인 7월22일까지 서울시 위탁업체인 (주)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상태는 인천보관소 및 경기도 고양보관소를 비롯하여 전국에 있는 자동차 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자동차 공매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세금납부를 회피하면서 고급승용차를 운행하는 등 납세의식이 결여된 일부 비양심 악습•고액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와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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