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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추석 성수품 전통시장 24만원, 대형유통업체 30만원

[차례상] 추석 성수품 전통시장 24만원, 대형유통업체 30만원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9.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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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가격이 전통시장(246,496원)으로 대형마트(302,119원)보다 18% 저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추석 명절을 4주 정도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총 60개소에 대한 추석 성수품 차례상 구매비용을 비교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추석을 4주 앞두고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을 조사(차례상 6~7인 기준)한 결과,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전통시장은 246,496원, 대형유통업체는 302,119원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1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과는 추석에 맞춰 홍로, 선홍 등 중생종 전품종 출하가 예상되며, 태풍 등의 피해가 없어 작황이 좋고, 배도 전반적으로 작황과 품질․당도가 양호하여 물량 증가로 가격은 전년대비 29~34% 낮게 조사되었다, 밤과 대추도 올해 풍작으로 전년대비 저렴하게 조사되었다.

 

  배추 가격은 전년대비 39% 오름세로 조사되었고, 주 출하 지역은 강릉, 태백, 삼척지역으로 9월 중순 이후 상품성이 우수한 물량이 증가되어 소비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에서 주 출하 되는 무와 대파는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시세가 상승되어 전년대비 46~51% 오름세로 조사되었다.

 


  호박의 주 출하지역은 춘천. 화천, 양구, 의정부, 진천 등이며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착과율이 크게 떨어져 물량은 감소되었으나, 수요도 감소되어 시세가 하락하여 전년대비 39% 낮게 조사되었다.

 

  국내산 참조기는 전년대비 39% 오름세로 조사되었고, 어획량 감소로 출하량이 극히 적어 전년대비 20~40%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가격상승에 따라 국내산 참조기는 중국산 냉동 참조기와 부세로 수요가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12~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5개 기본품목 외 지역특성과 기호에 따른 추가 품목도 조사하였는데, 평균적으로 문어(1kg)는 31,787원, 병어(3마리)는 39,073원이었고, 꼬막(1kg)은 8,864원에 조사되었다. 병어는 목포, 신안에서 출하되고 있는데, 입하량이 점점 늘고 있어 전년대비 20~2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 강남구, 종로구는 평균 29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마포구, 도봉구, 성북구는 22만원대로 낮게 조사되었다.

 

  금년 추석은 사과, 배, 밤, 대추의 출하량이 많아 과실류는 전년대비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배추, 무, 파, 국내산 참조기는 생산량 및 어획량 감소로 가격상승이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1,2주전의 성수품 가격을 비교 조사해 9월 14일(월), 9월 21일(월)에 발표 예정이며,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주요 성수품 가격지수 및 경락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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