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올해 여름휴가 기간에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하면 작년보다 편안한 휴가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교통량은 8.1일~8.7일에 휴가객 30%이상이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고속도로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등 5개 구간 110km 신설 및 확장 개통과 고속철도 호남선․포항선․경부고속철도 2단계(대전․대구 도심구간)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올 여름 휴가철에는 8월 1일(토)~8월 7일(금) 중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리고, 8월 1일(출발)~8월 2일(귀경)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교통대책 기간(7.24~8.9) 동안 전체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5.0%가 증가하고,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토교통부 장관 유일호는 오는 7월 24일(금요일)부터 8월 9일(일요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 교통수요조사 결과 】
우선, 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7.24~8.9, 17일간) 동안 일평균 459만 명, 총 7,801만 명이 이동하여 작년대비 5.0% 증가, 평시대비 26.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평시(399만대/일, ’15. 1.1~6.30)보다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속도로별 이용도는 영동선 29.3%, 경부선 18.6%, 서해안선 13.1%, 남해선 10.7%, 호남선 7.7%, 중부내륙선 4.2%, 중앙선 4.1%로 분석 되었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70.0%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8.1~8.7(7일간)까지는 전체 중 38.2%의 이동수요가 집중되어 평시에 비해 약 34.5% 정도 이동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혼잡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1(토),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2(일)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8.2(일)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5.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21.2%), 서해안권(10.7%), 제주권(10.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콜센터(1588-2504)와 도로전광판(VMS) 1,713개(고속도로 1,133, 국도 580)가 운영되며, 우회도로 등이 포함된 교통안내지도(2.2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7.31(금)~8.3(월)까지 4일간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17개소(27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되고, 화물차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대책기간(7.24~8.9) 중에 주요 휴게소 7개소에서 등화장치 점검(정비) 등 무상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