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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 대통령 “국가혁신과제 추진에 중앙-지방 긴밀 협력해야”

[종합] 박 대통령 “국가혁신과제 추진에 중앙-지방 긴밀 협력해야”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7.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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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장과 오찬…“부조리·계층격차 등 후손에 물려줘선 안돼”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부는 앞으로 4대 개혁을 비롯한 국가혁신 과제들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경제의 재도약과 국가 혁신이라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 전국 시장·군수·구청장과의 오찬장에서의 강연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동, 금융, 공공, 교육, 이 4대 개혁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 한시도 미룰 수가 없는 시급한 과제들”이라며 “부조리와 불안한 일자리, 계층 격차와 사회 갈등 같은 문제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결코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그 길(국가혁신 과제 추진)을 가는 데 있어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공공부문 개혁이 모든 개혁의 시작인 만큼 지방이 먼저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 “여러분께서 국정의 동반자로 지역 경쟁력 강화와 복지망 구축을 비롯한 여러 현안들에 적극 협력을 해 주셔서 국가적으로도 많은 성취를 이뤄낼 수가 있었다”며 “정부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방 주도, 중앙 지원이라는 원칙을 갖고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가 국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과제 중 하나는 각 지방의 발전이 골고루 이뤄져서 국가 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 설립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에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와 산업을 늘려가면서 자생적인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달부터 ‘복지 3법’이 시행된 점을 언급, “그만큼 각 지자체의 역할도 더 커졌다”며 “지자체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 지역 내 가능한 인적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촘촘한 민·관 협업복지 네트워크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잘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사태와 가뭄 등을 거론, “국민들은 대통령님의 그런 고뇌스러운 모습을 볼 때마다 무척이나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통령님의 환한 미소와 희망찬 미소에서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해 하고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시장, 군수, 구청장 여러분, 이렇게 우리 국민에게 직접적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우리 대통령님께 ‘힘 내십시오, 우리가 있습니다’ 하는 뜻을 함께 모아 큰 박수 한번 보내드릴까요”라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낸 뒤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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