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힐링 헬스] 창녕 관룡산 편을 ... 석장승도 악귀나 사악한 기운이 수행이나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힐링 헬스] 창녕 관룡산 편을 ... 석장승도 악귀나 사악한 기운이 수행이나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 기자명 윤한흥
  • 입력 2015.07.02 12:2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명한 막 같은 것을 통과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는 말을 한다. 

[서울시정일보 윤한흥 논설위원] 여기 있는 석장승도 악귀나 사악한 기운이 수행이나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해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고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지 상징적인 표식을 하기 위해 세워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놀랍고 신비 하다. 이곳이 바로 결계가 쳐져 있는 곳이다.
 


결계를 느낄 수 있는 석장승
 
기의 장이 쳐져 있는 석장승 사이를 통과할 때 마다 보이지 않는 장막을 친 것 같은, 쳐진 거미줄을 뚫고 지나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 있다. 그래서 함께 수련을 하러 간 사람들을 데리고 관룡사로 올라갈 때는 항상 잘 닦여진 도로를 두고 일부러 신기한 기 체험도 시킬 겸 그 길로 들어선다. 석장승 사이에서 결계를 체험을 해본 회원의 대부분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막 같은 것을 통과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는 말을 한다. 사실 웬만큼 감각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사찰의 경계에 있는 결계를 찾아 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곳은 다른 사찰에 있는 결계에 비해 아직 힘이 많이 남아 있어 조금만 집중하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최근 다시 가볼 기회가 있어 가보니 정말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길을 정비하는 공사를 하면서 석장승의 위치도 바뀌었다. 하나는 그대로 인 것 같은데 다른 하나를 조금 거리를 두고 세워 놓았다. 아마 좁은 길을 넓히려고 그랬던 것 같다. 그 때문일까. 아직 그 기운이 약하게 남아 있긴 하지만 결계의 기운이 일부 손상이 된 것인지 전과는 달리 여간 집중하지 않으면 기운의 장을 느끼기 힘들어졌다. 그전에는 웬만하면 그 기운을 다 느낄 정도로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으나 점차 기운이 약해지고 있어 상징적인 의미만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기운마저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북한산의 금선사와 도선사, 속리산의 법주사 등 그 외에도 이런 결계가 처져 있는 고찰이 남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기를 빨아들이는 바위에서 체험하기 2
 
두 번째 장소는 관룡사 들어서기 직전 냇가 쪽으로 평평하고 널찍한 바위가 있는 곳이다. 이 바위는 특히 더울 때 쉬었다 가기 아주 딱 맞는 장소이다. 평상을 친 듯 평평하고 널 직한 바위는 큰 나무 아래에 있어 항상 그늘이 지고 더욱이 개울가 옆이니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기운을 강하게 흡수하는 성질을 가진 바위
 
이 곳은 사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 곳에 있는 바위는 주변의 기운을 강하게 흡수해 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잠깐만 있어도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정도로 기운이 사악하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오는 요괴가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것처럼 짧은 시간 내에 기가 급격히 빨려 들어가는 곳이다. 그렇다고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기가 무한정 빨려 나가 큰일이 벌어질 정도는 아니다. 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약간의 과장된 예를 들었을 뿐이니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런 장소에서 오래 머무는 것은상당히좋지않으니삼가는것이좋다.
 
우린 살면서 가끔 이상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을 경험하기도 하고 주변으로부터 듣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사를 하고 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무척이나 건강했던 사람이었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몸이 아프거나 심할 경우 반신불수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보통 이런 경우 의학적으로 전혀 이상이 없던 사람의 급작스런 병이나 죽음에 대해 좀처럼 이해가 안 되는 일이지만 세상에는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많이 있다. 대체적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이사 한 장소의 기운이 너무 강해 자신과 맞지 않을 때나 수맥이나 음기가 너무 많은 곳에 있을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맥이 있는 곳이든 기운이 혼탁한 곳이든 기운이 안 좋은 장소에서 오래 머물게 되면 몸의 정기가 소진되거나 흐트러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런 곳에서 잠시라도 잠을 청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간단한 휴식도 취하지 않은 것이 좋다. 많은 수량이 흐르는 수맥의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다. 간혹 무더위에 선풍기를 켜고 자다가 사망 했다는 뉴스를 보곤 하는데 이런 경우가 수맥의 영향과 비슷하다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기(氣)적인 측면에서 설명을 하자면 사람 몸의 체온, 즉 온기를 유지하는 것은 몸의 정기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계속된 선풍기의 바람으로 인하여 체온이 내려가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가 부족해져 결국 몸의 온기를 유지할 수 없어 죽음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깨어있을 때는 정기의 활동이 왕성하여 수맥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인하여 소진되는 기운을 스스로 조절하며 방어할 수 있다. 그러나 잠이 들었을 경우에는 이러한 기능이 약해져 있어 언제든 위험 상황이 올 수 있는 것이다.
 
기를 빨아들이는 장소에 있으면 몸의 정기가 빠르게 빠져나가 몸에 병이 있는 경우, 특히 신장이나 간 기능이 안 좋은 사람들은 얼굴 색이 검게 타 들어가며 다리에 힘이 풀리는 현상 등이 잘 일어난다. 그리고 평소에 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컨디션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어지럽거나 속이 불편한 느낌들이 나타난다. 나쁜 기운의 영향을 받으면 반드시 나타나는 반응이다. 오링 테스트나 근육 테스트를 통해 힘이 빠지는지를 확인을 해보면 얼마나 기운이 나쁜 곳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곳에서 오래 머물거나 잠을 잘 일은 없지만 명산에도 이런 장소는 어디에고 항상 존재하고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신장을 치유해 주는 치유 기운 체험하기 3
 
세 번째 장소는 약사전이다. 아늑하며 조용한 전형적인 산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관룡사안에는 오래되고 영험 하다는 약사전이 있다. 약사전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병을 잘 낫게 해준다는 소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관룡사 경내에 들어서 오른편에 있는 대웅전을 지나 20~30미터를 가면 왼쪽으로 내려가는 작은 돌계단이 있고 그 옆에 오래된 오층 석탑과 작은 약사전을 볼 수 있다. 이 약사전과 석탑은 신라 시대 때 원효대사가 절을 창건한 이후 고려 시대로 추정이 되는 오래 된 전각으로 대웅전과 함께 관룡사 기운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관룡산에서 내려오는 여러 줄기의 정기가 이 사찰로 모여 관룡사 특유의 기운을 형성하게 되는데 그 기운을 빠져나가지 않게 보존하고 지켜주는 것이 대웅전과 약사전 앞의 오층석탑이다.       
 
그래서 석탑 주변으로는 기운이 돌면서 치유 에너지 장을 형성하고 있어 굳이 약사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그 기운을 받을 수 있다. 팔공산의 약사암처럼 치유 기운을 조용하게 느끼고 싶다면 약사전에 들어가 석조약사여래불상을 정면으로 보고 앉아 있으면 된다. 먼저 힘을 빼고 앉아 있으면 약사여래불 정면에서 봄처럼 따스한 기운이 밀려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때 그 기운을 거부하지 말고 가볍게 몸을 맡기면 뒤로 넘어질 듯 몸이 휘청거리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기가 강하게 밀려 올 때 느낄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이다.
 
이후 10~20여 분 정도 앉아 있으면 기치유를 받는 것처럼 몸이 편안해지면서 몸이 이완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점차 몸으로 들어온 기운이 허리 부분까지 올라와 따스한 온기가 되어 돌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지면에서 올라오는 기운은 회음을 타고 몸으로 들어와 신장에 그 기운이 머물며 치유 작용을 일으킬 때 나타나는 반응이다. 치유 기운이 있는 곳에서 기운을 받으면 모든 질병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곳은 특히 신장에 더 효과가 있는 기운이 많다. 그래서 신장, 방광 등의 비뇨기 계통의 질환이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몸이 자주 붓거나 땀이 나고 추위를 잘 느끼는 증상, 허리 시림, 이명이 있거나 잘 들리지 않는 증상, 발이 붓고 통증이 있는 증상, 배가 당기고 설사를 자주 하는 증상 등 일반적인 병증에서부터 만성 신장질환 사람에게까지 치유 효과가 있을 정도로 기운이 좋은 곳이다. 
 
명상 포인트에서 기운 체험하기 5
 
다섯 번째 장소는 용선대이다. 관룡사에서 20여분 정도 산을 오르면 산 중턱쯤, 산의 능선 자락의 끝부분에 바위를 겹쳐 쌓아놓은 듯한 넓고 큰 화강암으로 된 바위이다. 용선대로 오르는 길은 능선을 따라 이어져있어 기운이 밝고 내려다 보는 경관이 좋다. 그러나 용선대까지 가는 길이 15분 남짓 짧은 거리여서 산행이라기 보다는 적당한 산책 길이 맞을 듯하다. 용선대로 오르면 앞으로는 능선 아래에 자리를 잡은 사찰의 전경이 다 내려다 보이고 관룡산에서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이 마주 보이는 것이 마치 뱃머리에 서서 주변을 둘러 보는 것만 같다. 누가 이 자리를 찾아 용선대라 하였는지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게 하는 관룡산의 최고의 명당이 아닌가 싶다. 우측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너른 평지와 작은 시골 마을 위로 옆은 구름이 깔려있는 것이 거대한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용선대 위 바위 끝에는 화강암으로 된 석조여래좌상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세워놓은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여래불이다. 여래불은 동쪽의 해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앞으로 멀리 관룡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마치 자애로운 마음으로 사찰을 내려다 보는 것만 같은 모습이다. 자세히 살피니 석조여래좌상에서 용선대의 기운이 모아져서 관룡사로 내려 가고 있었다. 아마도 석조여래불은 사찰의 기운을 더 좋게 하기 위해 그곳에 만들어진 것 아닌가 싶다. 

 


찬란하고 맑은 기운이 가득한 우리나라 최고의 명상포인트 용선대
 
용선대는 산의 정기 중 일부가 능선을 따라 내려와 동쪽에서 올라오는 양명한 태양의 기운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잘 갈무리된 기운은 정적인 듯 조용하고 차분하며 찬란하고 맑은 기운이 그득하여서 아마 우리나라 최고의 명상 포인트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만약 명상 장소를 새롭게 찾으려 한다면 이러한 기운을 표본으로 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장소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을 많은 회원들과 지인들이 다녀갔었는데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저절로 명상이 되는 것 같다는 말과 너무 편안해서 마냥 이곳에서 머물고 싶다는 것이다. 명상을 하기 좋은 장소에 들어서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굳이 명상을 하지 않더라도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하는 특별한 기운이 있는 장소이다. 그래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거나, 마음이 산만하거나 어수선할 때, 잡념이 많이 생길 때 이곳에서 잠시 눈을 감고만 있어도 도움이 되는 곳이다. 빠르게 머리 속에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쉽게 안정을 찾게 해준다. 특히 이곳에는 용선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 있는데 이는 부드러운 수의 기운 외에도 기운이 워낙 맑고 깊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 먹고 집중 상태에 들어가면 좀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갈 수 있는 기운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명상 자리라고 손꼽을 만 하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