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뭄 비상] “가뭄 피해 막아라”…장관들 농촌 현장 출동

[가뭄 비상] “가뭄 피해 막아라”…장관들 농촌 현장 출동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06.25 12: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관·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실질적 도움” 당부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24일 정부 부처 장관들이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농촌을 직접 찾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여주 백신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현장을 찾아 하천수 활용 사례를 점검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4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덕 일대 고랭지 밭을 방문해 군의 가뭄 피해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유 장관은 “가뭄을 반복되는 자연 현상으로만 여기지 말고 가뭄으로 인한 재해를 이번에 끝낸다는 각오로 중장기 수자원 관리대책을 점검하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확보된 수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농촌용수개발과 같은 사업은 적극 확대될 필요가 있다” 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관련 기관 간 적극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현재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용수 수급 조절을 통해 농업용수와 생·공용수의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국토부 산하기관도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의 비상급수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가뭄피해가 가장 심한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덕 고랭지 채소밭을 방문했다.

한 장관은 작황부진, 채소 시들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군에 납품하는 농산물의 규격 완화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에서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공재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가뭄피해 지원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정·통제하기 위해 백승주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부 가뭄대책 TF’를 지난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는 가뭄대책 TF 운영을 통해 정부부처와의 협업, 가뭄피해 지역에 대한 병력과 장비 지원, 군내 가뭄극복 추진상황 등을 조정·통제하고, 가뭄피해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군 급식 납품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납품 기준 완화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