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서울시는 2014년 9월, 10대로 실증사업을 추진한 전기택시를 40대로 확대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보급차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모델이며 주행거리 135km, 5인승 준중형 세단이다.
전기택시는 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1일 주행거리 250km 미만으로 시내 주행을 하는 택시 사업자가 가장 효과적이다.
시는 2015년에는 법인택시에 15대와 개인택시 25대를 보급해 총 4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기택시 사업에 참여할 운송사업자를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이용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마찬가지로 기본 3,000원이고,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 15km/h 미만 시에만 적용)이 적용되며, 이용방법도 일반 택시와 같다.
한편, 시에서는 현재 ‘2015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으로 전기승용차, 전기트럭(0.5톤), 전기이륜차(50cc급) 등 총 575대에 대해 6월 5일까지 시민 및 사업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1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