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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 대통령 “한국을 글로벌 창업허브로 발전시키겠다”

[종합[ 박 대통령 “한국을 글로벌 창업허브로 발전시키겠다”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5.05.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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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 서울’ 개소식 참석…“국내 벤처 생태계 생기와 활력 되찾아”

 

사진. 청와대 제공

[서울시정일보 항천보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2000년대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다시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구글에서 우리나라 개발자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세계에서 세번째,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 설치로 화답해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글 캠퍼스 서울’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세계적 흐름에 발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창업, 벤처 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사상 첫 신설법인 수 8만개 돌파 ▲세계은행의 창업환경 평가순위 상승 ▲세계적 ICT기업의 국내 벤처기업 투자 확대 ▲민간 창업보육 전문기업·클러스터 출현 등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창업의 질적 측면에 보다 초점을 맞춰서 기술 창업, 글로벌 창업, 지역기반 창업을 적극 유도하고 정부 지원사업도 시장 친화적이고 글로벌 지향적으로 개선해 민간주도의 벤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구글 캠퍼스 같은 글로벌기업 프로그램, 그리고 민간 창업보육 생태계의 장점을 잘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만들어갈 것”이라며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는 국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캠퍼스는 구글이 본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개발자와 창업기업 지원 시설이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지난 2013년 4월 박 대통령의 래리 페이지 구글 CEO 접견 이후 설립 논의가 시작돼 2014년 8월 구글이 캠퍼스 설립을 공식발표하고 추진돼 왔다.

 

이 곳에서는 창업기업 입주공간, 교육장 등 2000㎡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창업보육기관(마루180, 500 Startups 등)과 협력해 구글 전문가 멘토링, 해외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 엄마들을 위한 캠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카림 테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캠퍼스 총괄 등 구글 측 관계자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장관, 한정화 중기청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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