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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사람들] 북한대학원대학교. ‘소카(創價)대학교’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 명예석좌교수 임명식 거행

[포커스 사람들] 북한대학원대학교. ‘소카(創價)대학교’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 명예석좌교수 임명식 거행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5.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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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에게희망을보내는연대’를만들어가는 것


북한대학원대학교 수여식 참석자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6월 22일)을 향한 한일우호에도 앞장을 서고 있는 재단법인 한국SGI에서 추진했던 북한대학원대학교 ‘소카(創價)대학교’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 SGI회장 명예석좌교수 임명식이 거행되었다.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비무장지대에 ‘UN아시아본부’ 설치 및 남북이산가족 재회교류센터 설치 제안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한 소카대학교 창립자인 이케다 다이사쿠 SGI(Soka Gakkai International, 國際創價學會)회장(이하 이케다 SGI 회장)에게 4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송민순) 정산홀에서 명예석좌교수 수여식이 열였다.

 

전체 수여식은 명예석좌교수 임명 경위보고와 수여 및 수여사, 답사,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 송민순 총장,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과 대학 측 관계자, 그리고 이케다 SGI회장을 대신해 히로마사 SGI 부회장과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외 대학생 대표들을 포함해 200명이 자리를 빛냈다.

 

신종대 부총장은 수여경위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경직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수많은 문화, 교육 교류에 앞장선 공적과 더불어, 한일 간 올바른 역사관 정립 및 재일 한국인 참정권 획득을 주장해온 바를 높이 평가’해 추대함을 밝혔다.

 

송민순 총장은 수여사에서 평화와 공존,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케다 SGI 회장을 북한대학원대학교 명예석좌교수로 임명하게 된 데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케다 박사님은 1974년 중소 냉전이 한창인 시기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 민간 외교관으로 소련을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종교를 부정하는 이데올로기를 가진 나라에 왜 가는가”라는 거센 비판 속에서도 “그곳에 인간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신 용기는 지금도 많은 이들로부터 회자되고 있습니다.”라며, 더불어 1996년 미국과 쿠바의 관계 개선을 위해 키신저 장관과 카스트로 의장을 각각 만나 양국의 화해무드를 만드는 등, 이케다 박사님의 행동은 이데올로기와 국가의 벽을 넘어 상호신뢰의 정신과 인류 공영의 고귀함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신 분이라고 피력했다.

 

이케다 SGI 회장은 국내 최고의 북한, 통일, 평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이번 명예석좌교수를 임명 받게 된데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답사를 전했다.

 

먼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발전 그리고 세계평화의 창조를 위해서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개척한 위대한 영지의 개척자이신 창립자 박재규 박사님의 마음을 이어 받아, ‘평화창조를위한전대미문의탐구와도전에동참하는일’이며, 두번째는 일찍이 박재규 박사님의 가족이 군국주의 일본이 일으킨 전란으로 많은 형제자매가 목숨을 잃었음에도 어머니가 말씀하신 ‘일본과 친하게 지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 관대함에 감동을 전하며, ‘귀대학의일원으로서가슴속깊이새기고자하는점은선인의비원을성취하고 젊은이에게 희망을 보내는 연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2005년 6자 회담 수석대표셨던 송민순 총장님의 탁월한 대화의 힘으로 세계를 외교무대로 만들어 오신 점을 본받아, ‘저 또한 열린 마음으로 인내 강하게 대화해갈 때 시대를 바꿀 수 있다’며 명예석좌교수수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염원을 전했다.

 

한편 생명의 존엄을 지키고 평화란 "대선(大善)"을 향해서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소카대학은 세계 48개국, 156대학(2015년 4월 현재)와 교류를 통한 글로벌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 20여개 대학과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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