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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정부, 광복 70주년 계기 남북 축구·씨름 대회 추진

[통일] 정부, 광복 70주년 계기 남북 축구·씨름 대회 추진

  • 기자명 장영기
  • 입력 2015.04.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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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 국회 보고…광주 U대회 북한 참여 지원 등 교류협력 확대

 

사진. 대한씨름협회 제공

[서울시정일보 장영기기자] 정부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남북 통일축구와 씨름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광주 U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일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2013∼2017년)의 2015년도 시행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통일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작성, 남북관계 전문가와 남북관계발전위원회 민간위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남북관계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2015년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은 제2차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10대 중점 추진과제의 이행을 위한 2015년도 추진과제로서 총 28개 세부과제 및 8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반적으로 2014년 과제와 일관성을 유지하되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등 통일준비 관련 핵심사업들의 추진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 노력을 비롯한 기존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광복 70주년 남북공동행사’, ‘통일박람회 2015’, ‘평화통일상’ 제정, ‘한반도 국토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탈북민 정신건강 전문클리닉’ 운영, 공공부문 통일인력 양성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아울러 올해 교류협력 사업들을 3대 통로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추진과제들의 구체적 이행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남북통일축구·씨름대회 등 남북 스포츠교류 진행하고 남북 종교인, 평화기원대회를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또 광주 U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북한 참가를 지원하고 남북공유하천 공동관리 등 그린데탕트 실현을 위한 환경통로를 개척한다.

 

북한주민 생활 개선을 위해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는 등 민생통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사업 착수 남북 합의 전까지 공원 조성을 위한 초기단계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시행계획에서 제시한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북한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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