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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만 오세요~ 그녀들의 男다른 축제

女子만 오세요~ 그녀들의 男다른 축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1.06.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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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여성주간 (7.1~7.7)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송파구가 여성주간을 맞아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여성을 위한 축제한마당 행사를 연다. 취·창업을 위한 특강 및 취업박람회, 다문화여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비롯 아프리카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잇달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29일(수) 오후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여성주간 기념식으로 시작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가사와 육아, 재산관리, 의사결정을 함께 하는 등 양성평등을 실천한 22쌍의 평등부부 및 양성평등문화에 기여한 2개의 양성평등모범기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또한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장(전 송파구청장, 청와대여성특보)의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 권장사업’ 특별강연이 열려 더욱 눈길을 끈다.

취업의 꿈·희망… 당신을 응원합니다!

특히 이번 여성주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월 6,7일 양일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 로비 및 취업관에서 진행될 미니 취·창업박람회. 전문 취업설계사에게 직접 1:1 취업상담도 받고, 직업선호도검사 및 MBTI 성격유형검사, 피부관리사 피부진단 등 숨겨졌던 끼도 발견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찾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 및 이력서사진촬영 등 취업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냅킨아트, POP글씨, 프레스플라워, 가죽소품 만들기, 북아트 등 부업 길라잡이를 위한 시연 및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작품구입 및 체험 참가 시 제공되는 커피무료시음권은 덤.
이밖에도 지난 6월18일(토) 송파여성문화회관서 열린 저소득 여성을 위한 취·창업 특강을 비롯 7월6,7일 양일간 마천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여성의 꿈찾기 프로젝트 ‘나의 꿈을 잡(JOB)아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송파구 방이동)는 7월5일부터 8월9일까지 계속될 여성대상 시민학교 토론지도자 양성 특별과정 등 다양한 자기개발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이번 여성주간 행사는 또한 아프리카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6월8일(수)부터 30일(목)까지 매주 수요일 여성문화회관 1층 소극장에서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의 추모영화 ‘울지마 툰즈’가 무료 상영된다. 이뿐 아니라 1층 로비에는 사진전과 함께 모금함이 준비돼 있다. 특히 30일(목) 오후 2시에는 수단어린이장학회 이재헌 이사장을 초청, ‘우리가 나누는 1%의 사랑은 그들에게 99%의 희망이 됩니다’는 주제로 여성광장 특강도 열린다.
멀리 있는 아프리카 여성 뿐 아니라 지역 안에 살고 있는 다문화 여성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좌 당 15~25명씩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위한 동화구연, 북아트, 우리가족 천연비누 만들기,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위한 요가 등 특별 프로그램이 6~7월 두 달 간 계속된다. 또한 여성주간이 시작되는 7월1일(금) 오전 10시30분부터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1층 요리교실에서는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한 엄마솜씨 김치담그기 행사도 열린다. 열무김치, 파김치 등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계절김치 담그는 법을 직접 알려주고,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송파여성의 행복공간, 송파여성문화회관 개관 10주년

한편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송파여성문화회관은 송파여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산실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분기별 등록인원 6000명으로, 지난 10년 간 15만명의 송파여성들이 송파여성문화회관을 이용했다. 송파여성 34만명 가운데 반 수 가까이 이용한 셈. 해마다 260개가 넘는 강좌가 운영돼 매년 2만5000여명이 배우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특히 두 자녀의 육아와 가사를 위해 직장을 포기하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김미란(41·송파구 잠실본동) 씨가 ‘사장님’이 된 건 지난해 6월. 천연 재료로 직접 만든 비누와 세정제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하트솝(heartsoap.co.kr)’을 열며 사업을 시작했다. 김씨가 이렇게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천연 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강좌를 수강하면서부터다.
송파여성문화회관은 다양한 직업능력 개발교육 강좌를 통해 주부들의 창업과 취업을 돕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가구·옷 리폼·샌드위치 등의 만들기 강좌는 물론 인터넷 오픈마켓 창업 실무 가이드, 커피숍 창업 등 실전 창업을 위한 강좌·자격증 취득 등 전문가 양성과정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상품판매와 소비자 반응 등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회관 내에 ‘창업 판매대’를 마련, 일정 교육과정을 마친 주부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여성 취·창업을 위한 창업준비실과 창업보육실을 운영, 여성 예비 창업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귀금속 인터넷 쇼핑몰, 초등·방과후교육 지도업체, 주방·청소용품 쇼핑몰, 천연비누 쇼핑몰 등 총 4개 업체가 창업준비실·창업보육실에서 저렴한 관리비 및 창업판매부스 등 창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성공을 향해 발돋음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파여성문화회관은 여성교육훈련생을 위해 30개월~7세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수요시네마, 문화기행, 송파여성광장, 송파여성 문화봉사단, 종합상담실 등 송파여성들의 위한 문화·사회적 욕구 충족 및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에서도 ‘여성의 행복한 도시, 송파구’를 모토로 여성행복이 모든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육인프라 확충,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안전한 도시환경조성, 여성친화시설 확충 등 6대 분야 75개 단위사업을 선정해 다양한 여성행복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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