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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한국갤럽.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는 김수현(4.3%)과 최불암(4.2%)

[연예] 한국갤럽.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는 김수현(4.3%)과 최불암(4.2%)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3.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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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4.3%), 최불암(4.2%), 조인성(3.3%), 김태희(3.1%), 고두심(2.6%), 이순재(2.5%), 김혜자(2.4%),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를 조사해 발표한 바 있는데요. 당시와 동일한 문항으로 작년 10월에 추적 조사한 결과를 공개 발표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여러 면에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과연 어떤 것들이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지, 최근 10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조사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자연과 지역, 취미와 문화, 브랜드, 인물 등 생활 속 여러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주까지 <음식>, <자연>, <취미·문화>, <브랜드> 관련 내용을 알려드린 데 이어 오늘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사람>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내용 (※ 아래 순서대로 질문)

-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선수/가수/탤런트/영화배우/코미디언·개그맨

- 좋아하는 소설가/정치인/역대 대통령/기업인

- 존경하는 인물 순이었다.   

 

각 분야별로 가장 인기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은 현재 우리 사회와 구성원들의 모습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선수,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 코미디언·개그맨, 소설가, 정치인, 역대 대통령, 기업인을 알아봤는데요. 2014년에는 존경하는 인물을 추가로 물었다.

 

이는 한국갤럽이 2005년 이후 매년 말 발표해 온 '올해를 빛낸 인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올해의 인물'은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사람'을 최대 두 명까지(가수는 세 명까지) 집계한 것이며, 이번 조사 결과는 여러 분야에서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한 명씩만 응답 받은 것이므로 이미 고인이신 분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는 김수현(4.3%)과 최불암(4.2%)
-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 2004년에 이어 2014년에도 좋아하는 탤런트 10위권에 이름 올려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김수현(4.3%), 최불암(4.2%), 조인성(3.3%), 김태희(3.1%), 고두심(2.6%), 이순재(2.5%), 김혜자(2.4%), 김희애(2.4%), 이유리(2.2%), 유동근(2.1%), 현빈(2.1%) 등이 응답됐다.

좋아하는 탤런트의 경우, 1위부터 10위까지 11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1%에 그쳐 특정인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시기 즈음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라 선호도 변동 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김수현은 저연령일수록, 특히 10/20대 여성이 좋아했으며 최불암 등 원로 탤런트들은 고연령일수록 더 인기였다. 한편 남성이 좋아하는 탤런트 상위 5명은 김태희, 최불암, 김수현, 이순재, 이유리였고 여성은 김수현, 조인성, 최불암, 고두심, 김혜자, 김희애를 꼽아 성별 차이를 보였다.

2007년 데뷔한 김수현 외에는 모두 10년 이상 활동한 중견이며, 그 중에서도 이순재(1956년), 김혜자(1963년), 최불암(1967년)은 지난 반 세기 동안 한국인과 함께했고 지금도 현역이다. 또한 이들이 대부분 '시청자들이 믿고 보는 연기력'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탤런트의 조건을 가늠할 수 있다.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은 지난 2004년에 이어 2014년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들은 한국 방송사상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 회장 부부(최불암, 김혜자)와 첫째 며느리(고두심)로 22년간 매주 시청자들을 만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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