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희망나눔(대표 이일순)에서 주관으로 만들어진 희망‘찬’가게는 지역 내 저소득 중장년여성 8명을 채용해 우리농산물과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각종 김치와 밑반찬을 판매한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성동희망나눔은 1998년부터 성동구에서 저소득 계층을 위해 밑반찬 만들기 등 먹을거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채용된 지역주민 8명은 음식조리 및 판매직 등에 종사하게 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배달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마을기업이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서 성동구에는 ‘희망찬가게’외에 수제화 공동매장인 'SSST'를 비롯한 3개의 마을기업이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동구의 특성을 살린 마을기업을 육성하여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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