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가영기자] 지구촌 최대 규모 물 관련 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이 곧 개막한다.
‘실행(Implementation)’을 핵심가치로 개최되는 금번 세계물포럼에는 각국 정상과 장·차관급, 국제기구, 학계, 기업인, NGO, 시민 등 170여 개국 연인원 약 3만 5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4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구에서는 주제별 과정과 과학기술 과정 및 엑스포(Expo), 경주에서는 정치적 과정과 지역별 과정 및 시민포럼이 동시에 진행된다.
주요 과정별 프로그램 외에도 대구, 경주 행사장 주변에서는 상시적으로 문화행사와 한류 콘서트, 영화제도 함께 진행되어 세계물포럼 참가자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관심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이 드디어 개막을 한 달 앞둔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며, “오는 3월 22일 세계물의날을 계기로 물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껏 높여 세계물포럼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물포럼 개최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물 관련 이슈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로, 국내 물 산업을 널리 알리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직위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행사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으며, 모든 관계기관이 전 분야의 준비상황과 안전 대책을 재차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