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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포통장 모집수단 ‘아르바이트 공고’가 가장 많아

[사회] 대포통장 모집수단 ‘아르바이트 공고’가 가장 많아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3.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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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임대‧매입(41.4%)을 통한 모집이 가장 많고, 다음 아르바이트 공고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대포통장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포통장 모집 신고·피해와 관련하여 최근 3년(’12년 1월~’14년 12월)간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수된 민원 806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12년 1월부터 ’14년 12월까지 대포통장 모집 신고·피해민원은 806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포통장 모집유형 및 그에 따른 민원유형을 살펴보면 통장임대‧매입(41.4%)을 통한 모집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공고(28.8%), 대출 알선(23.4%), 취업 알선(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 알선을 통한 대포통장 모집은 모집유형 구성비 중 가장 적었지만 피해신고건수는 179건으로 모집유형중에서 가장 많았다. 통장임대‧매입을 통한 모집은 334건으로 모집유형 중 가장 큰 구성비를 차지했지만, 피해신고(28건)는 가장 적었다. 또한 아르바이트 공고를 통한 모집(232건)도 사전신고(70건)와 비교하여 피해신고(162건)가 훨씬 많았다.



한편 피해신고 민원 현황을 유형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출 알선’과 ‘아르바이트 공고’ 모집유형(421건) 중 피해신고 민원(341건)이 많아 이에 대한 집중 분석을 하였다. 피해신고 민원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에서 집중 발생(48.0%, 132건)하고 있었다. 연령대별 피해신고 민원 현황에서는 대출 알선 관련 피해신고 민원은 30대와 40대에서, 아르바이트 공고의 경우 20대에서 집중 발생하였다. 민원분석 결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사업부진 등으로 자금압박을 받는 중장년층이 대포통장 모집 사기의 취약계층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에서 속지 말아야 할 유형을 보면대포통장을 모집하는 수단을 살펴보면 아르바이트 공고 관련 모집 수단 중 알바○, 알바○○ 등과 같은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한 모집(127건)이 가장 많았다. 대출 알선의 경우에는 스팸문자를 통한 모집(35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민원 분석 결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자금압박을 받는 중장년층이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한 아르바이트 공고와 스팸문자를 통한 대출알선의 수단으로 대포통장 모집 피해를 가장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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