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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북한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4인이 뭉쳤다.

[문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북한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4인이 뭉쳤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5.0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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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에 북한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4인이 뭉쳤다.

이들 4인은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나눔의 아이콘 가수 김장훈 서울특별시의원 박마루, 희망을 연주하는 귀순피아니스트 김철웅이 그 주인공들이다.등이다.


   

서울특별시의원 박마루, 희망을 연주하는 귀순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그 주인공들이다.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로비에서는 ‘북한 청소년들을 위한 악기 보내기’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2008년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와 함께 북한에 휠체어 500대를 전달한 이력이 있는 박 마루 의원은, “평소 남북한민간교류의 어려운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중 북한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보내 주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고 나눔의 아이콘 가수 김장훈씨가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집에 보관되고 있는 악기들을 기증받아 악기가 필요한 북한의 청소년들에게 보내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이번 콘서트는 ‘음악은 이념이나 정치를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고 북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체 공연시간은 80분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각 40분 동안 진행된다.

1부는 뮤직 콘서트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씨와 희망을 연주하는 귀순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에 이어 이희아씨와 4집 앨범을 낸 가수이기도 한 박마루 의원, 김장훈씨의 듀엣 공연으로 꾸며진다.

 

2부는 프리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는데 KBS TV ‘사랑의 가족’에서 전문 MC로 활약했던 박마루 의원이 게스트와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자유로운 토크쇼를 진행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공연 후 이어지는 악기 기증행사이다.

관객은 물론 게스트까지 누구나 악기 기증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악기를 기증하고 싶은 사람들은 공연관람 전에 악기를 가져 와서 공연 후 기증행사를 통해 전달하면 된다. 가수 김장훈씨는 이미 자신이 소장하던 악기 20점을 기증하기로 했다.

 

당일 행사참여는 어려우나 악기를 기증하고 싶은 사람들은 별도로 주최 측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행사에서 기증된 악기들은 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거쳐 안전하게 보관되며 북한에 전달 된 후에는 확인서를 통해 수령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된다.

‘북한 청소년들을 위한 악기 보내기’ 캠페인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 전국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박마루 의원은 “콘서트가 횟수를 더하면서 더 많은 게스트와 국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악기를 기증받아 북한에 전달하고 북한에서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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