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가영 기자] K-water (사장 최계운)는 2월 10일 14시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강원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가뭄 극복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강원지역에 극심한 겨울 가뭄이 지속되며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자연히 봄철 영농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해 12월 영동 지역 평균 강수량은 0.3mm로 예년(38mm)의 1% 수준에 머물렀고, 1973년 이후 41년만의 가뭄을 기록하기도 했다. 2월 9일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61.5m로 댐 준공 후 동일시기 최저인 1978년 157.2m에 근점하는 등, 영서지역조차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K-water는 가뭄 극복을 위해 도 및 시, 군 지자체와 협력하여 급수차량과 병물을 지원하였다. 또한 공공관정 활용과 지하수 개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반복, 심화되는 강원지역 가뭄의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K-water와 강원도가 함께 토론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학계, 전문기관 및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관련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상수도 급수지역 확대 및 나눔지하수 활성화, 다목적 저류지 활용 등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발표된다.
아울러 가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통합 물관리 관점에서 물 이용 격차 해소 및 물 복지 확대 방안도 논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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