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시가 은평뉴타운에 임시로 운영했던 공관을 오는 2월 8일(일) 가회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이전하여 운영에 들어간다.
금년 1월 초 임대차계약 체결 이후 공관으로서의 기능유지를 위한 통신 및 보안시설 설치, 회의실 조성 등 최소한의 시설 보완기간을 거쳐 이와 같이 이전하게 됐다.
시청에서 직선거리 2.53㎞내에 위치해 출·퇴근 및 시정현장 방문 시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현장 대처 등이 가능하여 시장의 직무수행과 시민의 안전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가회동 공관은 북촌 한옥마을 내 위치한 대지 660㎡, 건물 405.4㎡ 지하1층, 지상2층의 단독주택으로 방5개, 회의실1개, 거실1개, 마당을 갖추고 있다. 임차가격은 실제 매매가의 50% 이하 수준인 28억 원으로 결정됐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한편 市는 공관은 단순 주거공간으로서의 ‘개인 사저’가 아닌, 서울시장이 24시간 시공간적 제한 없이 시정 현안을 논의하고 직무를 수행하는 ‘공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공관 운영은 필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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