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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직거래 장터’ … ‘양파 · 마늘’ 소비로 농촌 살리기 앞장

서울 마포구 ‘직거래 장터’ … ‘양파 · 마늘’ 소비로 농촌 살리기 앞장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9.07.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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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5일부터 이틀간 구청광장에서 ‘직거래장터’ 개최

▲ 도화동 자원봉사 캠프 나눔반찬활동에서 만든 마늘짱아찌

[서울시정일보] 서울 마포구가 공급과잉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 마늘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자매결연 군과 함께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마포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 여건 등에 따른 작황 호조로 양파 · 마늘이 평년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전년대비 50% 정도 가격이 하락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구는 구청광장 앞에서 ‘양파 · 마늘 직거래 장터’를 열고 구민, 공무원 및 직능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양파 · 마늘 소비 촉진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 지역인 전북 고창군을 비롯해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등 3개 지역의 6개 업체가 참여한다.

개장시간은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한, 시중 가격보다 20~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 · 마늘을 판매한다.

구는 농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양파 · 마늘을 구매해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내부 게시판을 이용해 사전 주문접수도 받고 있다.

주문한 직원들은 ‘직거래 장터’ 개최 시 현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이외에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 시 양파 ·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반찬 요리를 하고 있다.

김정란 도화동 자원봉사 캠프장은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반찬나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이 금새 상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해칠까 염려됐다. 양파 · 마늘 장아찌의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시원하게 오래 드실 수도 있고,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좋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전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구민들이 마늘 · 양파 소비 촉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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