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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도서관 이용자들이 이사할 때마다 회원증을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발급해 오던 ‘통합도서회원증’이 2015년 1월부터 ‘책이음’으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부터 통합도서서비스 참여 공공도서관에서 발급하던 통합도서회원증의 명칭을 ‘책이음’으로 변경하고, 책이음 상징물(BI: Brand Identity)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합도서회원증은 그 명칭부터 이용자가 기억하기 어려웠고, 디자인도 동일해 참여 도서관별로 맞춤형 이용증 제작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국민 공모로 ‘책이음’을 공공 도서관 통합 이용증 명칭으로 선정하고, 책이음 상징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용증을 만들 수 있도록 ‘책이음 디자인표준길잡이’를 제작해 12월 2일, 참여 도서관에 배포했다.
현재 책이음 서비스는 8개 지방자치단체의 295개 참여 도서관 130만 명 회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참여 도서관 정보와 이용증 발급절차 등은 책이음 홈페이지(http://libraryone.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통합도서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는 책이음 이용증을 다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문체부 책이음 담당자는 “도서관 이용자 편의와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15년에는 서울도서관 등 수도권 공공도서관으로 확대?구축하며, 책이음 앱(이용증, 독서통장, 도서 추천 등의 기능) 개발 등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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