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반가운 소식이다. 새해부터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예저인 가운데 반가운 소식에 하나더다. 새해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 안팎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시가스 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소매요금 기준 평균 5% 안팎으로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하는 최근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와 스팟(Spot) 계약 가격 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 때문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상 유가 지표가 현물 유가보다 3∼5개월 후행하는 시차가 존재함에 따라 유가 하락이 LNG 도입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인하안은 원료비 산정에 대한 검증과 관계 부처 협의 등 요금 조정절차가 완료되는 12월말에 발표할 계획이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원료비 변동요인이 발생할 경우 가스요금에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