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도권] 경기도, 2층 버스 8일부터 3주 동안 3개 노선서 시범운행

[수도권] 경기도, 2층 버스 8일부터 3주 동안 3개 노선서 시범운행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4.12.01 11: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수원, 김포, 남양주에서 출발하는 3개 노선에 주 5일씩 투입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안착을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2층 버스가 8일부터 3주 동안 실제 노선에 투입돼 국내 적용 여부를 평가받는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수원~사당을 오가는 7770번 노선과, 김포~서울역 M6117, 남양주~잠실 8012번 노선에서 2층 버스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7770번 노선의 시범운행은 8일부터 12일까지 하루 3회 예정으로 수원역에서 아침 7, 정오, 오후 5시 하루 3번 출발해 수원종합운동장, 한일타운 등을 경유해 사당역에서 회차한다.

M6117 노선의 시범운행은 15일부터 19일까지 하루 4회 예정으로 김포 한가람 마을에서 아침 630, 1030, 오후 220, 저녁 610분 등 하루 4차례 출발해 초당마을, 합정역, 신촌오거리 등을 경유해 서울역에서 회차한다.

 

8012번 노선의 시범운행은 22일부터 26일까지 하루 3회 예정으로 남양주 경복대에서 아침 710, 오후 1, 저녁 6시 출발해 진접 우체국, 구리영업소 등을 경유해 잠실역에서 회차한다.

 

시범 운행 기간 2층 버스는 일반 버스와 똑같이 정류장에 정차하고 승객도 태운다. 요금은 시범운행을 하게 될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하다. 버스에는 안전을 위해 공무원, 버스업계 직원, 정비사 등 3명의 안전 관리자가 동승하게 된다.

 

평가는 경기개발연구원이 맡아 차량과 승객, 운전자 등 3가지 항목을 확인한다. 차량분야에서는 주행성능, 연비, 운영비용, 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승객분야에서는 편리성, 안전성, 승하차 소요시간, 실제 수송능력 등을 점검한다. 운전자 부분에서는 운전 편의성, 안전도, 피로도 등이평가 대상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시범운행을 마친 후 1월 중으로 평가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시범운행에 쓰일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에서 만든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며, 가로×세로×높이가 12.86×2.55×4.15m. 1129일 평택항에 입항했으며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에 주차돼 있다.

 

도는 시범운행 전까지 임시운행허가 처리 및 기사, 정비사 교육, 차량점검과 랩핑 작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험차량은 일종의 데모용 차량으로 실제 광역버스 운행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토대로 국토부와 함께 2층 버스 도입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도입 여부는 경기개발연구원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면밀하게 검토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7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버스업계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시승체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승노선은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출발해 사당역에서 회차, 다시 인재개발원으로 돌아오는 7770번 노선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