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장영기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652명을 모집한다.
민원안내, 시민청 프로그램 지원, 행정업무 보조, 안전체험관 체험운영보조, 아리수 탐구교실 진행보조, 동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16대1’, ‘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아르바이트.
총 1,652명 중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할 480명을, 25개 자치구는 1,17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모바일서울 앱’을 통해 12월 5일(금)~12일(금)까지 신청받는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대상자는 22일(월) 발표한다.
근무기간은 ‘15.1.9(금)부터 2월 6일(금)까지이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25일간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25개 자치구의 경우 자치구마다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모집한다. (세부 일정 별첨 참고)
주 5일, 1일 5시간(점심시간 제외)근무하며, 하루 3만2,900원(점심 식대 5천원 포함)의 임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선발되면 직접 서울시정 현장에 찾아가서 체험하고 느끼는 ‘서울시정 현장견학’, 아르바이트 활동소감을 공유할 수 있는 ‘서울시장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가능하다.
특히 전체 480명 중 30%(144명)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 선발한다.
특별 선발에서 탈락하면 다시 일반 선발대상자들과 함께 전산추첨을 하게 돼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94명 ▴소방재난본부 112명 ▴상수도사업본부 28명 ▴보건환경연구원 14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44명 ▴서울대공원 33명 ▴기타사업소 95명 ▴동주민센터 60명이 배치된다. 동주민센터 근무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확대된 근무지로 시민들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를 담당하게 된다. 광진구 중곡2동주민센터, 서초구 서초1동주민센터 등 총 60개동주민센터에 배치될 예정.
한편, 서울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로 인해 수많은 지원자와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신청한 부서에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지원제한을 적용한다.
제한 대상은 ①근무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자(‘15.1.7부터 취소자에 해당) ②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는 자 ③1주일 이상 결근하는 자 중 하나 이상 해당되면 향후 1년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이 금지된다.
아르바이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결과 발표 등은 ‘모바일서울 앱’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120) 및 서울시청 행정과(☎2133-5839)로 문의하면 된다.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거주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