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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6. 15. ~ 6. 19. 코엑스에서 열려

서울국제도서전, 6. 15. ~ 6. 19. 코엑스에서 열려

  • 기자명 전송이 기자
  • 입력 2011.06.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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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국 571개사 도서 전시

[서울시정일보 전송이 기자] 세계 각국의 도서와 국내 유명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책은, 미래를 여는 천 개의 눈’을 주제로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23개국 571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인문 사회, 문학, 과학, 예술, 철학, 아동 도서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13개국 28개사의 저작권 에이전시들이 참여하여 저작권 비즈니스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난 3월에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실시한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와 출판사’ 설문 조사 결과 상위 20위에 랭크된 출판사가 도서 전시, 작가 초청 행사, 특별 전시 등으로 모두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올해 도서전은 작년에 비해 일반 단행본 출판사 참여와 전시 부스 규모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초조대장경이 발원된 지 천 년을 기념하고, 외규장각 도서 반환, 일성록과 5ㆍ18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 등을 기념해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을 특별전으로 마련하고 팔만대장경판을 직접 탁본하는 체험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전자 출판 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출판관(E-SQUARE)을 운영하며, 관람객이 자기 블로그나 미니 홈피에 게시된 글을 전자 출판 파일로 변환하고 직접 편집, 디자인해 보는 체험 행사도 준비되었다. 이밖에도 아동관에서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에게도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팝업북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부대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국제 도서전을 우리 출판물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국제도서전이 독자, 저자, 출판인, 출판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서로 소통․교류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출판인들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그중에서도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디지털 출판-전문가들로부터 듣는 최신 정보’ 세미나가 가장 시선을 끈다. 전자 출판의 최신 동향과 전자책 제작에서부터 유통, 판매 등 전자 출판의 최신 동향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영미권에서 활발하게 작품이 번역, 출판된 신경숙 작가와 김영하 작가의 번역 출판 사례를 소개하는 ‘한국 문학 도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와 향후 방향’ 등 폭넓은 주제의 세미나가 도서전 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15일 11시에 개최될 개막식에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윤형두 대한 출판문화협회 회장, 도미나도 부하인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회장, 정계, 언론계, 주한 외교 사절, 출판 및 문화계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서울국제도서전이 명실공히 세계 속의 국제 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출판 관계자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도서전에 참여하는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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