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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광주-부산-대구’ 불황 모르는 분양시장... 연말까지 1만여 가구 분양

[부동산]‘광주-부산-대구’ 불황 모르는 분양시장... 연말까지 1만여 가구 분양

  • 기자명 서승완
  • 입력 2014.10.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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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건설사 ‘랜드마크급 단지’ 릴레이 분양 앞둬, 투자자 및 실수요자 기대

[서울시정일보-서승완 기자]‘광주•부산•대구’ 등 이른바 잘나가는 ‘지방 3대광역시’ 분양시장이 연말까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청약1순위에 마감한 곳이 전체 분양단지의 60%이상 육박하는가 하면 미분양 감소, 매매가 상승 등 부동산 훈풍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1만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방 3대광역시(광주•부산•대구) 청약순위 결과 ▲광주는 총 12곳이 분양한 가운데 1순위 마감 7곳(58%), 순위내 마감 4곳(33%), 미달 1곳(8%)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의 경우 총 23곳 중 1순위 마감 10곳(43%), 순위내 마감 7곳(30%), 미달 6곳(26%) ▲대구의 경우 총 24곳 중 1순위 마감 13곳(54%), 순위내 마감 8곳(33%), 미달 3곳(12%)으로 집계됐다. (기준: 10월17일)

이 세 지역은 평균적으로 순위내 마감이 70%이상이 된다. 특히 광주의 경우 올해 분양된 총 12곳 중 2월에 분양한 ‘두암동 이스토리’ 단지만이 미달로 나타나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청약 열기는 부동산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광주•부산•대구지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매매가도 꾸준히 상승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월대비 ▲대구광역시는 657가구 감소 ▲부산광역시 595가구 감소 ▲광주광역시 247가구 감소로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기준 : 8월말)

아파트 매매가 또한 기준 3.3㎡당 ▲대구광역시는 13년 1분기 574만원에서 현재710만원으로 ▲부산광역시는 13년 1분기 686만원에서 현재 706만원 ▲광주광역시 13년 1분기 465만원에서 현재 515만원으로 꾸준히 상승중이다. (기준 : 10월 24일)

한국창업부동산 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실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광주•부산•대구 분양시장은 청약성적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고, 정부의 9.1대책에 힘입어 더욱 열기가 뜨거워져 높은 청약율을 보이고 있다” 며 “특히 연말까지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투어 1만여 가구를 분양하는 만큼 분양가와 설계, 위치 등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금호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롯데건설 등의 대형업체가 공급되기에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금호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중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금호건설은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을 11월 중순에 공급한다. 총960가구 중 59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가구 전용59~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광주교대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약 4,342㎡(1,300여평)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KTX광주역이 가깝고 필문대로를 통해 광주 내외곽 진출입이 용이하다.

현대힐스테이트(현대엔지니어링)로 이름을 바꾼 백운동주택조합도 이달 중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527가구 중 20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가구 전용77㎡/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삼성물산, SK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의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10월 말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총1,93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1,38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59~114㎡으로 구성된다.

같은 달 SK건설은 부산 연제구 대연7구역을 재개발한 ‘SK뷰’를 일반분양한다. 총1,117가구 중 78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29~109㎡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더 레전드’를 11월 초 분양한다. 총3,149가구 중 1,86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59~121㎡으로 구성된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 일대에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959가구 중 59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74~115㎡으로 구성된다.

대우광역시에서는 반도건설이 분양대기 중에 있다.

반도건설은 대구 신천3동지역 재건축 사업인 ‘대구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오는 12월 선보인다. 총764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가구 전용3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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