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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 재개발사업 본 궤도에 올라

왕십리뉴타운 재개발사업 본 궤도에 올라

  • 기자명 조규만 기자
  • 입력 2011.03.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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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역 지난해 10월 착공, 1․3구역도 금년 내 공사 들어가 2014년 준공 최고 29층 64개동 아파트에 5,028세대 신규 공급, 2013년부터 입주

공공복합청사 조감도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이 일대가 2014년이면 주거와 교육, 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시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 지난해 10월 13일 공사 착공된데 이어 1구역과 주민 민원이 해결된 3구역도 금년 내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왕십리뉴타운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지난 16일(수) 밝혔다. 왕십리뉴타운지역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도로와 저층 고밀도의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 노후 불량 주택과 소규모 기계금속업체와 상가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서,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과 더불어 2002년 서울시 시범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주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사업 추진이 지연돼왔었다.
상왕십리동 12-37일대 2구역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하왕십리동 339-67일대 1구역도 금년 6월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136,892㎡규모의 하왕십리동 700일대 3구역도 주민이주 98%, 건물철거가 80%정도 진척돼 금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에 있다.
3구역은 구역 내 일부 기계금속 소상공인들이 집단이주단지 조성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하고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지연되었으나 서울시와 성동구, 소상공인이 합동으로 집단이주 단지를 조사하고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노력 끝에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로 이주하기로 결정돼 민원이 해소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왕십리뉴타운은 최고 29층 높이 아파트 64개동에 5,028가구가 건립되며, 이중 915세대는 임대아파트로 지어진다. 2013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2구역은 2013년 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1․3구역도 금년 내 공사가 착공되면 2014년에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 4,043세대, 85㎡초과 985세대 등 총 5,028세대가 건립되며 이중 915세대의 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85㎡이하의 소형주택을 당초 계획보다 77세대 추가로 건립한다.
조감도
시는 주민입주 시기에 맞춰 왕십리뉴타운 1구역과 3구역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2014년 개교될 예정에 있어 이 일대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그동안은 지구 내에 학교가 한 군데도 없어 인근지역의 학교를 이용해왔다.
더불어 주민센터, 자치회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의 기능을 함께 갖춘 고품질 행정서비스의 공공복합청사를 조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어울려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복합청사는 현재 설계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뉴타운사업이 준공되는 2013년 말에 입주할 예정이다.
공공복합청사 내에는 건물 철거로 인해 홍익동 성동구 가정지원센터로 임시 이전해 있는 구립 홍익어린이집도 당초보다 규모를 확장해 이전할 예정이어서 어린이들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이다.
임계호 서울시 주택본부 주거정비기획관은 “왕십리뉴타운은 편리한 교통과 주거․교육환경, 문화복지 인프라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동북권 최고의 명품 복합주거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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