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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고성 칡소 명품화 사업 본격 시동

[축산]고성 칡소 명품화 사업 본격 시동

  • 기자명 서승완
  • 입력 2014.10.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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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수정란 이식 지원...지역특화품목 목표

[서울시정일보-서승완 기자]고성군이 2015년도 군정주요시책 중 하나인 ‘고성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화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칡소 확대사육을 목표로 사업비 총 5천만원을 투입하여 관내 칡소 사육농가 11농가에 공란우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하여 활용하는 방법으로 2015년도부터 기존 사육 칡소를 활용한 수정란 이식 지원을 할 방침이다.


칡소발전 연구모임회 창립총회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윤승근 고성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고성 칡소발전 연구 모임회 창립총회(회장 홍대성)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창립총회 경과보고 및 향후 연구회의 공동 발전방향을 토의하고 칡소 개채관리 및 증식방안에 대한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박연수 박사의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칡소 수컷 (출처 두산백과)

칡소는 검정소(흑우)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한 고유의 한우 품종으로 호랑이와 같은 줄무늬가 있어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리며 일제의 수탈과 한우 개량 정책으로 멸종위기를 겪었으나 뜻있는 축산연구진 및 농가의 노력으로 보전되었다. 분만과 포유능력이 우수하고,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여 더욱 고소한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이 일반 한우 보다 30%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어 명품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관내 농가의 소득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칡소에 대한 철저한 혈통관리 및 사육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향후 고성 칡소를 청정 고성의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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