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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갈수록 높아지는 화장률, 3년 후에는 80% 예상

[보건]갈수록 높아지는 화장률, 3년 후에는 80% 예상

  • 기자명 서승완
  • 입력 2014.10.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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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화장 시설 확충하겠다"


보건복지부

[서울시정일보-서승완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3년도 전국 화장률이 76.9%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도 화장률 19.1%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2년 화장률 74.0% 보다 2.9%p 높아진 것이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0.0%, 여성 73.0%로, 남성 사망자 5명중 4명이 화장을 했으며 여성에 비해 7.0%p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9.5%를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2.5%였으나,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2.6%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의 화장률이 8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87.8%, 울산 84.4%, 서울 84.2% 등 7개 시․도(부산, 인천, 울산, 서울, 경남, 경기, 대구)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화장하였으며,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충남 59.3%, 제주 59.9%, 전남 60.8%, 충북 63.2%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2013년 화장률 통계에 대하여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05년에 화장률이 매장률을 넘어선 이후에 매년 약 3%p씩 화장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2~3년 후에는 화장률이 선진국 수준인 8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면서 “인구 고령화, 가족구조 변화, 관리 용이, 매장공간 부족 등으로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화장관련 시설을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기도 북부지역 등의 주민이 화장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고, 비싼 관외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공동사업으로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등으로 구성되는 종합장사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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