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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진기주, 로맨스 시작과 동시 위기 맞아

김영광 진기주, 로맨스 시작과 동시 위기 맞아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6.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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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김영광과 진기주의 로맨스가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갈릭커플의 본격 꽃길 연애 시작의 기쁨도 잠시, 정갈희(진기주)의 이중생활을 도민익(김영광)이 알게 됐다.

이날 도민익(김영광)은 정갈희(진기주)와 베로니카 박(김재경)이 동시에 교통사고가 났다는 말을 듣고 바로 정갈희에게 달려갔다. 그의 마음이 그녀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달콤한 고백 후 도민익은 병원에 혼자 있어야 하는 정갈희를 걱정하면서 직접 손을 씻겨주고 붕대 위에 하트를 그려줬다.

정갈희도 그가 가짜 베로니카 박이 아닌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돼 행복했다. 베로니카 박에게 흥분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저 사실 처음이거든요. 누구한테 고백 받아본 거"라며 벅찬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알콩달콩한 로맨스에 기대 지수를 높였다.

그러나 두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도민익이 정갈희의 이중생활을 눈치채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진짜 베로니카 박이 도민익이 알고 있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행동을 한 것. 게다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정갈희가 흉내 내고 있는 베로니카 박에게 전화가 와 도민익이 화를 억누르고 통화를 하는 장면은 극에 긴장감까지 안겼다.

이에 그는 정갈희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또한 그녀에게 안면실인증에 대한 공포를 언급하며 해고시키는 엔딩 장면은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도민익에게 해고 통보를 받은 진기주의 눈빛에는 금새 눈물이 차오르며 먹먹함과 절절함이 폭발, 위태로운 분위기는 슬픔을 더했다.

진기주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통곡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함께 터트리며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숨이 막히는 듯 주저 앉아 흘리는 눈물과 도민익을 바라보며 애써 눈물을 삼켜내려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완성한 통곡 연기는 진기주의 행동 하나하나에 몰입 하게하며 극의 감정선을 최대치로 이끌었다.

진기주는 초반 통통 튀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면 무르익어가는 감정까지 완벽하게 소화,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스토리에 대한 몰입을 돕는 진기주의 힘이 발휘되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안면실인증에 걸린 보스 도민익과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비서 정갈희 아슬아슬한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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