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는 바보다
시인 황문권
은하계 밖에서 보면
태양계는 변두리다
이 변두리에 지구행성!
여기에 사는 나는 바보다
수없이 많은 생명들의 생로병사 중
1차원 2차원의 생명의 드라마도 잔인하지만
인생의 생로병사와 팔고는 잔인한
유치한 그런 모습들이다 .
수많은 생사를 거듭하면서
진화?
혹, 영혼의 성숙과 성장
끝없는 카르마의 순환
돌고 도는 슬픔이다.
겨우
인생으로 사랑이라는 낚시밥 던져놓고
이 속에서
인간적인 삶
사랑, 그림움, 돈, 이러한 프로그램화한
지구행성에서의 영원한 감옥에서 사는 죄수이다 .
순다랜드를 보면
지구 어머니도 순환하는 거대한 생명이다
시간과 공간은 허무다 없다, 진공이다.
태초에
동시성으로 창조한 신의 슬픔을 보면서-
현재는 바이러스 보다 좀더 진화한 삶 살면서
또 다른 미래를 꿈꾸는 바보의 인생이다.
나는 오늘 밤도 자다가
지구 엄마의 품에서 일어나
내일 태양의 아버지를 바라보는
어리석은 바보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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