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1일 농촌체험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 참가자 320명이 9월 20일(토) 기차를 타고 대전 무수천하마을을 찾는다.
시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도시 어린이들이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도 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 현재까지 1,47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대전시‧농협중앙회‧한국도시철도공사 협조로 기차로 장거리 농촌마을 방문>
그동안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경기도권 농촌마을을 방문했으나, 참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전국 곳곳의 농촌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목적으로 대전광역시‧한국철도공사‧농협중앙회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이번에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장거리 농촌마을을 방문하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농촌전통테마마을’이란 마을 고유의 전통문화를 발굴해 도시민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독특한 농촌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마을로 농촌진흥청에서 발굴 및 조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부추 등 농산물 수확부터, 삼채장아찌담기, 전통염색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펼치며, 도시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마을의 전통놀이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식사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향토비빔밥이 제공되며, 서울로 돌아오기 전 대전역 근처 대전중앙시장에 들러 지역농산물도 견학한다.
<어린이 있는 서울시민 가족 320명 선착순 모집, 체험비 66% 할인→2만5천원>
‘도시가족 주말 농부’ 체험은 유치원생 이상의 어린이가 있는 서울시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서울시(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www.식사랑농사랑.com)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전화 (02)2224-533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체험비‧교통비 모두 포함해 정상가격이 1인 75,000원이나 약 66% 할인된 가격인 1인 25,000원만 내면 된다.
다음 “도시가족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9월 27일(토) 경기도 안성 인처골마을에서 진행되며 9월 22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