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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주 4,800여병을 위조...구로․안산일대에 유통시킨 피의자 3명 검거

고량주 4,800여병을 위조...구로․안산일대에 유통시킨 피의자 3명 검거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4.09.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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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총경 박영진), 구로구 일대 중국동포 상대 음식점에서 판매한 고량주의 이 원래 고량주의 과는 조금 다르다는 첩보입수 후 수사착수 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에 따르면 중국동포들이 주로 거주하는 서울구로경기안산 일대에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L고량주의 빈병에 물과 중국산 低價술을 섞는 방법으로 4,800여병(판매가 기준 약 4천만 원 상당)을 위조하고, 이를 주변 슈퍼나 중국음식점, 술집 등에 판매한 피의자 3명 검거(불구속)하였다.

제조장소(컨테이너 안)/컨테이너 앞(병뚜껑)
 이들은 슈퍼나 음식점에서는 위조된 고량주를 5천원 ~ 12천 원 정도 가격으로 판매하였으며 또한, 제조 장소에서 병뚜껑 10,000여개, 고량주 포장용 BOX 200여개, 빈병 1,300개 등을 긴급 압수하는 조치로 피의자들의 추가범행을 차단하였고, 판매되어 시음되지 않은 위조 고량주는 유통과정을 추적해 7개 음식점 등에서 120여 박스를 회수해 진품과 교환 조치하였다.

 

특히 범죄수법으로는 피의자 A(46)는 중국동포로 2007년에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이며, 피의자 B(27)는 불법체류중인 중국동포, 피의자 C(46) 한국국적 취득을 신청한 자이며 지난해 말부터 중국산 L고량주의 판매가 급증하는 것을 보고 가짜를 만들어 판매하려고 마음먹고, 피의자 C에게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유흥가 등에서 중국산 L고량주의 빈병을 수거하게 하고 지인으로부터 페인트 등의 보관창고로 사용하는 컨테이너박스를 빌려 위조에 필요한 포장박스와 병마개를 중국에 주문하여 이를 보따리상을 통해 반입 받고, 20용량 생수통에 低價 중국술과 생수를 혼합하여 생수기에 넣고 이를 수거한 진품 고량주 병에 넣어 가짜 병마개로 봉인하는 방법으로 제조해 판매하였다.

위조 고량주 제조 과정의 문제점으로는 위조 고량주의 제조과정을 보면, 제조 장소가 페인트통과 페인트 부자재로 가득 쌓인 컨테이너 안이고, 병뚜껑 등은 포대자루에 담겨 야외에 방치하듯 지저분하게 보관되어 있어 제조과정상의 불순물 함유 가능성이 높고 위생상태 또한 불량한 상태다

 

경찰은 제조 장소에서 병뚜껑 10,000여개, 빈병 1,300, 고량주 포장용 BOX 200여개 등을 긴급압수하여 추가 범행 차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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