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연기자] '슈퍼밴드' 도전자 디폴이 배우 박순천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퍼밴드' 제작진은 29일 디폴이 박순천의 아들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디폴과 박순천은 모자지간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아 방송가에서도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밴드' 제작진도 촬영 도중에야 디폴이 박순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관계자는 "유동근과 전인화의 아들로 알려진 지상과 마찬가지의 경우다. 본인 역시 부모의 배경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길 원했기에 알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폴은 자작곡 '혼반도' 등을 선보인 미디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다. '슈퍼밴드'에서 유리잔 연주를 능숙하게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디폴은 지난해 7월 박순천이 종합편성채널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했을 때 얼굴을 비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박순천의 아들이 디폴이라는 사실은 최근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디폴의 모친 박순천은 1981년 MBC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중견 배우다. 드라마 '전원일기'에 22년간 '순영' 역할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부잣집 아들', '미스 함무라비', '내 뒤에 테리우스'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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