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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초로 미(美) 현지에서 연합훈련”

“육군 최초로 미(美) 현지에서 연합훈련”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6.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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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7월 1일까지 약 4주간 미(美) 국립훈련센터에서 실시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육군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약 4주간 미(美) 국립훈련센터(National Training Center, 이하 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미(美) 현지에서의 연합훈련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계화보병중대를 모체로 훈련부대를 편성하여 참가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은 육군의 1개 기계화보병중대와 특전사 1개 팀 등 17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훈련은 실전과 같이 조성된 전장환경 속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해 미측에서 요청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대 규모가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훈련이 실시되는 미(美) NTC는 캘리포니아 주(州) ‘포르 어윈’(Fort lrwin)에 위치하고 있으며, 2천4백 여㎢ 크기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실전과 가장 유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제병협동훈련 및 연합훈련이 가능한, 미국 내 최고의 훈련장으로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단’인 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의 원형(原型)이라 할 수 있다.

4주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1~2주차에는 지형정찰과 전투사격 등 훈련준비 및 자체 연습이 실시되며, 3주차에는 한미 연합 소부대 훈련으로 대항군 운용 하 공격 및 방어훈련이 전개된다. 4주차에는 사후검토 등이 이뤄진다.

육군은 이번 미(美) 현지에서의 연합훈련을 위해 지난 4월, TF를 편성하여 훈련 및 출국 준비를 해왔다.
훈련 준비는 연합훈련을 위한 필수훈련과제를 선정하여 4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다. 1단계는 개인훈련으로 체력단련과 함께 개인전투기술 숙달을, 2단계는 팀단위 전술훈련으로 분․소대 전투기술과 함께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소대 쌍방훈련을, 3단계는 통합상황조치 훈련으로 공격 및 방어작전 간 예상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조치에 중점을 두었으며, 4단계는 기본소양 교육으로 해외파병에 준하여 현지문화, 예절 등을 포함한 군기본자세에 대해 교육하였다.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함으로써 연합작전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이번 미(美) 현지에서의 연합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정례화 및 확대 시행 여부 등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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