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이틀째인 오늘 25일 전시장에 마련된 평택항 홍보관에는 오전부터 500여명의 각국 항만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해 평택항 부두운영 현황과 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세계 항만의 기후변화 대처 계획과 항만물류 강화 전략, 항만 재 개발 등의 이슈를 다룬 학술회의와 기술회의를 비롯해 전시회 및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유럽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평택항이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언제든지 대형 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과 배후물류단지 등 항만 인프라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항만 관계자들에게 평택항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택항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부산시 등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세계 60여개국의 항만 물류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1987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4년만의 우리나라에서 IAPH 총회가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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