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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온 무더위, 물 자주 마시고 헐렁한 옷 입어야

빨리 온 무더위, 물 자주 마시고 헐렁한 옷 입어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5.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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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전국 544개소 의료기관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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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올해 날씨가 벌써 무덥다. 벌써 여름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해수 온도 등 기후 변화를 조사해 매주 엘니뇨 예보를 한다. 26일(현지시간)엔 “올여름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은 65%”라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9월까지 응급실이 마련된 전국 5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보고기관을 지난해 국가 지정 응급의료기관 436개소에서 전국 응급실이 마련된 의료기관 544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응급실 진료결과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됐을 경우에는 발생지역 보건소 및 지자체와 함께 심층조사를 실시해 폭염과의 연관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 파악된 폭염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릴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물 자주 마시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 물을 자주 마십시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시다.
※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십시오.

○ 시원하게 지냅시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시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 (양산, 모자).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시다.
-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합시다.

<이것만은 피해주십시오!>

○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커피)는 마시지 마십시오.

○ 오전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은 피하십시오.

○ 어둡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 마십시오.

○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먹지 마십시오.

○ 가스렌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 하십시오.

○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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