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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베란다용 미니태양광 설치비 8천 가구 지원

서울시, 베란다용 미니태양광 설치비 8천 가구 지원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4.05.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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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비 50% 내 최대 30만원… 첫 지원

미니태양광 설치 아파트(서대문구)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베란다에 손쉽게 설치, 한 달에 전기요금을 최대 13,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8,000가구에 지원한다.

200~210W 모듈은 65만원 이하, 250~260W는 68만원 이하인 설치비의 50% 내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설치 후 고장 등이 걱정되는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설치 업체를 통해 5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는 2004년 3가구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주택의 옥상‧지붕을 활용한 주택태양광 2,579개를 보급한 바 있지만 아파트 베란다를 활용한 미니태양광 지원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파트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 하루 3.2시간 가동으로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연결해 가정 내 전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전력 생산용량은 대형 시설에 비해선 작지만 청정하고 무제한적인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사용해서 친환경적이고, 분산전원으로 피크시간대 전력을 생산해 전력수요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예컨대, 발전용량 250W짜리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900L 양문형냉장고를 일 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만큼의 전기(약 292kWh)를 생산, 한 달 평균 최대 13,31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사업은 ①각 자치구를 통한 설치 수요조사 및 신청(~6/20) ②참여기업과 제품 모집․선정(5/26~30) ③지원대상자 선정(6/23~27) ④실제 설치 및 보조금 지급(6/30~)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 시내 아파트 중 베란다가 남향인 아파트에 사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6월20일까지 각 자치구 및 협동조합을 통해 할 수 있다. 1개 단지에서 30가구 이상 단체로 제출한 경우와 에너지자립마을, 에너지 절약 우수아파트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지원 설비는 태양광 모듈과 난간 거치대, 마이크로 인버터,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치, 콘센트 등으로 구성된 미니태양광 설비 세트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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