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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건조기, 꼼꼼하게 따져보고 써야...연간 전기사용료 제품 간 최대 2.3배 차이

모발건조기, 꼼꼼하게 따져보고 써야...연간 전기사용료 제품 간 최대 2.3배 차이

  • 기자명 황천보 기자
  • 입력 2014.05.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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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흡입구에 이물질이나 모발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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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서 모발건조기(헤어드라이어)를 시험 · 평가 결과 건조시간이 비슷한 제품이라도 소비전력이 최대 47%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았던 상위 8개 브랜드의 21개 제품으로 선정했다. 대상 제품 모두가 측정 소비전력 표시, 전기 · 기계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건조시간과 소비전력의 차이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바비리스(D221K) 제품이 건조시간이 가장 짧고 소비전력도 1,390W로 낮았다. 필립스(HP8260/00) 제품도 건조시간이 짧고 풍속과 온도 분리 조절도 가능했으나, 소비전력은 2,040W로 시험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았다.

전기 사용료가 가장 적은 파나소닉 EH-ND11 제품과 가장 많은 신일산업 SHD-L60KP 제품을 비교할 경우 연간 전기사용료는 최대 2.3배까지 차이가 났으며 전기 사용료를 1kWh에 160원으로 놓고 15cm 길이의 짧은 모발을 1년 동안 매일 말린다고 할 경우, 파나소닉 제품은 4,800원, 신일산업 제품은 11,400원의 사용료가 들었다. 반면 소음 선능이 우수한 제품의 경우 건조시간은 대체적으로 긴 편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발건조기를 사용할 때 무리하게 공기의 흐림을 막으면 공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화상이나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공기 흡입구에 이물질이나 모발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용 중 가동이 멈추면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코드를 뽑아 놓는 것이 좋다. 전열기구인 모발건조기를 휘발유, 벤젠 등의 인화성 물질 가까이에서 사용하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모발건조기를 보관할 때에는 감전 및 누전에 유의하여 코드를 무리하게 당겨서 감아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시험 · 평가내용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 ‘비교공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간 전기 사용료를 비교한 결과 제품 간 최대 2.3배 차이가 남.
□ 연간 전기 사용료(에너지 비용)는 가장 적은 ‘파나소닉(EH-ND11)’제품과 가장 많은 ‘신일산업(주)(SHD-L60KP)’ 제품 간 최대 약 2.3배 차이가 났다.
ㅇ ‘파나소닉(EH-ND11)’제품은 짧은 모발 4,800원, 긴 모발은 14,500원, ‘신일산업(주)(SHD-L60KP)’ 제품은 짧은 모발 11,400원, 긴 모발은 34,100원의 전기 사용료가 소요되었다.
* 전기 사용료(에너지 비용)는 1 ㎾h=160원일 때 1일 1회, 1년간 사용하는 조건에서 젖은 상태의 짧은 모발과 긴 모발을 건조할 때 소요되는 요금을 산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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